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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호 2013년 7월] 뉴스 모교소식

신양문화재단 鄭晳圭이사장




 지난 6월 11일 모교 관악캠퍼스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신양문화재단(이사장 鄭晳圭) 위임식이 열렸다.

 공과대학동창회장, 본회 부회장, 재단법인 관악회 이사 등을 역임한 鄭晳圭(화학공학48 - 52)이사장은 이날 1998년부터 운영해온 신양문화재단(기본재산 1백89억원)의 운영권을 모교 발전기금에 위임했다.

 모교 吳然天총장은 환영인사에서 “鄭이사장님은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이자 창조적 기업가 그리고 기부 천사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공동체에 부를 환원해온 노력은 사회와 모교에 많은 감동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후두암과 위암 수술로 말소리가 여의치 않고 거동이 불편한 鄭晳圭이사장은 셋째 아들인 신양머그 정종수 대표가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모교의 발전기금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목적사업의 수행능력이 극대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주용(화학생물공학04 - 08 모교 박사과정)동문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鄭晳圭이사장 일대기 동영상 상영, 재단 소개, 업무 협약식, 공로패 및 기념품 전달, 재학생들의 감사 동영상 상영, 장학생의 감사 편지 낭독, 남성중창단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999년 미주동창회 평의원회의 참석후 방문한 하버드대, MIT 등 유명 대학의 발전상에 깊은 감명을 받아 기부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鄭이사장은 그동안 본회 특지장학금 3억2천만원 출연을 비롯해 모교에 신양학술정보관Ⅰ(공대), Ⅱ(인문대), Ⅲ(사회대)호관을 기증하는 등 총 1백54억8천여 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모교 鮮于仲皓·李基俊 前총장, 吳然天총장, 金夏奭·李鎬仁 前부총장, 邊昌九교육부총장, 李俊植연구부총장, 발전기금 李昌雨부이사장, 金炯周상임이사 등을 비롯해 보직교수와 재학생이 참석했으며 본회 孫一根상임부회장, 金貞植부회장, 국사편찬위원회 李泰鎭위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金道然위원장 등 1백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