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호 2013년 7월] 뉴스 본회소식
미주 심장서 울려 퍼진 모교 사랑의 노래





미주동창회 집행부 및 동창회보 발행권이 지난 7월 1일자로 LA에서 워싱턴DC로 이관됐다. 본회 林光洙회장, 孔大植·李炯均부회장 등 제24대 회장단은 미주동창회(회장 金殷宗)의 초청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동안 워싱턴DC를 방문해 동창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미주지역 동문들을 격려했다.
6월 22일 열린 제22차 평의원회의에서는 신임 吳仁煥(천문기상63 - 67)회장을 비롯한 제12대 집행부의 구성을 마치고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제13대 차기 회장에는 필라델피아지부 孫載沃(가정관리77 - 81)前회장을 선출했다.
미주동창회는 지난 6월 22일 버지니아주 웨스틴 타이슨스코너호텔 오크스볼룸에서 본회 방문단 및 평의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평의원회의를 개최하고 동창회 현안 및 사업계획, 제13대 차기 회장 및 감사 선출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결정했다. 사회를 맡은 成周慶(무역68 - 72)사무총장의 성원 보고에 이어 金殷宗(경제59 - 63)회장은 “오늘 참석해 주신 여러 평의원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미주동창회가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 자리에서 얻은 좋은 결론을 통해 차기 회장단에 동창회의 깊은 뜻을 넘겨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격려사에서 본회가 모교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장학연구지원사업의 현황 및 기대효과와 모교 120년사 편찬, 역사기념관 건립 계획 등에 관해 설명했으며 이에 평의원들은 수차례에 걸쳐 큰 박수갈채를 보냄으로써 총동창회 사업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표명했다. 〈격려사 요지 참조〉 이어 白玉子(국악71 - 75)총무국장이 사업 보고를 했으며 李種度(토목공학66 - 70)기금모금위원장이 브레인 네트워크 및 이벤트 사업 보고를 했다. 본회가 비용을 협찬한 평의원 환영 오찬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 제13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미주동창회의 복수 후보 추천 규정에 따라 지난 1월 추천된 뉴잉글랜드지부 尹相來(수의학62 - 66)前회장과 필라델피아지부 孫載沃 前회장이 최종 후보에 나섰으며, 표결 끝에 孫載沃동문이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孫동문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한편 미주동창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제12대 吳仁煥회장이 金殷宗회장으로부터 동창회기를 인계 받고 제12대 회장단 체제의 출범을 선포했다. 새 집행부 임원으로 鄭平熙(토목공학71 - 75)사무총장, 柳弘烈(천문74 - 78)재무국장, 白玉子조직국장을 임명하고 미주동창회보 편집위원장에 張景泰(지구과학교육75 - 79)동문을 선임했다. 또 朴平一(농경제69 - 76)감사를 재선임하고 朱基睦(수의학68 - 75)동문을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이날 吳仁煥회장은 주요 사업계획안을 발표하며 동창회 재정자립 연구팀 구성, 지부 간 횡적 네트워크 강화, 젊은 동문의 참여율 증대, 미국 명문대학 동창회와의 교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각 프로젝트를 담당할 5명의 부회장 선임 권한을 요청해 이를 인가 받았다. 〈인터뷰 참조〉 평의원회의가 끝난 뒤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평의원과 가족 1백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 방문단 및 평의원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金殷宗회장님과 제11대 집행부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2년간 미주동창회를 이끌어 가실 吳仁煥회장님과 제12대 집행부 여러분 또한 역대 회장단 못지 않은 훌륭한 업적을 이룩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모교 吳然天총장은 프로젝터 영상을 통해 “모국의 안녕과 모교의 발전을 염원하는 미주 동문 여러분의 충정에 늘 감사드리며, 이번 평의원회의가 동문 여러분의 가치와 자부심을 새롭게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대학원동창회 崔鍾庫(법학66 - 70)회장은 “미주동창회의 브레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앞으로 대학원동창회와 특별한 공동보조를 취해야 할 과제라 생각하며, 吳仁煥회장이 주창한 집단지성 강화에도 발걸음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미주동창회는 평의원회의에 앞선 21일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1백여 명의 동문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 방문단 및 평의원 환영 전야제를 개최했다. 이어 본회 林光洙회장이 미주동창회 金殷宗 前회장, 관악후원회 盧明鎬(토목공학61 - 65)부회장, 미주동창회보 池仁洙(상학59 - 65)편집위원장, 成周慶사무총장, 白玉子총무국장, 강호석(경영81 - 94)재무국장, 李種度기금모금위원장과 뉴욕지부 金昌洙(약학64 - 68)회장, 시카고지부 韓義一(화학공학62 - 66)회장, 남가주지부 金相燦(지질과학66 - 72)회장, UCLA 치대 朴魯喜(치의학62 - 68)학장, 워싱턴대 河龍出(외교67 - 71)석좌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林회장은 미주동창회에 격려금 3천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