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호 2013년 5월] 오피니언 동문기고
‘How to Live Smart’에 대한 고찰

오늘날 스마트(SMART)란 말은 우리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란 뜻은 `polished, refined, elegant, sharp, witty, stylish, vivid' 등으로 우리말로는 `세련된, 빈틈없는, 재치있는, 약삭빠른, 맵시있는, 산뜻한' 뜻으로 사전에 풀이돼 있다.
스마트폰에서부터 스마트 TV, 스마트 금융, 심지어 스마트 CEO까지 등장해 디지털 시대를 주름잡고 스마트란 말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런 가운데 `How to Live Smart'란 광고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과연 스마트하게 사는 방법이란 무엇일까? 생각 끝에 SMART란 낱말을 구성하는 첫 자로 시작되는 영어 단어로 오늘날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며 지켜야할 도덕적이고 윤리적 가치관을 고찰해 보게 됐다.
SMART의 첫 번째 철자인 S는 `Symbiosis'로 풀이한다. 이는 공생·공영의 뜻을 가진 낱말로 인간과 인간 관계뿐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이에 상호 상생하고 상호 번영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물질문명이 초고속으로 개벽해 가는데 정신문명은 오히려 후퇴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들이 비도덕적 비윤리적 삶으로 치닫고 있는 현상을 극복하고 공생·공영의 지구촌 낙원세계를 건설하는데 집중해야겠다.
다음 두 번째 철자인 M은 `Mercy'로 자비와 은혜로 풀어본다. 이는 사랑과 은혜를 서로 베풀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인간만이 아니고 생명있는 유정물 모두에게 생명을 존중하고 상생하는 자비를 베풀어야 하겠다.
세 번째 철자인 A는 `Attractiveness'로 매력과 유혹으로 풀어본다. Fashion이 유행되는 상황에서 매력은 성적감정의 유혹뿐 아니라 우리 생활 모든 분야에서 큰 위력을 떨치고 있다. 패션은 발명의 힘이며,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속담과 통한다. 그러나 사치와 허영에 정신을 빼앗기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
네 번째 R은 `Reliability'로 신뢰와 믿음이다. 오늘날 돈 앞에서는 신뢰와 믿음, 상호 의리까지도 무너지고 있다. 1%의 최고 부자가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들의 지배력은 정치, 사회, 경제, 법조계뿐 아니라 학계까지도 미치고 있다고 본다. 물론 돈의 위력이라 하겠다. 여기서 돈이 만능인 사회에서 `신뢰가 만능'인 사회로 변화시켜야 한다.
마지막 철자인 T는 `Truth'로 진리와 진실이다. 진리는 우주적인 가치 즉 첫 번째 가는 보편적 가치이다. 그리고 진실은 언젠가는 반드시 밝혀지기 마련이다. 진리는 모든 것을 지배하며 모든 가치와 덕목의 기반이다. 결국 모든 것을 진리에 따른다는 것이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
우리 서울대인은 `진리는 나의 빛'이란 Logo의 정신을 발휘해 공생과 자비, 매력과 신뢰 그리고 진리를 가슴에 품고 자기 완성은 물론 자기 분야에서 오늘의 시대적 과제에 진리의 빛을 비춰 병든 사회를 치유하고 공정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행복한 사회 건설에 지도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오늘을 스마트하게 사는 방법이 되겠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