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호 2013년 5월] 뉴스 모교소식
스코필드 박사 서거 43주기

모교(총장 吳然天)는 지난 4월 12일 관악캠퍼스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서거 43주기를 맞아 제11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0년간 수의과대학 주최로 개최해온 기념식을 올해부터 모교 행사로 확대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립서울현충원 스코필드 박사 묘역 참배, 추모기념식, 장학금 전달식, 추모 특별강연 순으로 열렸다.
기념식에서 모교 吳然天총장, 金能鎭독립기념관장, 劉 進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장 등의 기념사 및 추모사가 있었으며,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鄭雲燦명예회장이 관악구 및 수원시 중학생 3명과 모교 수의학과 재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모교 사회학과 愼鏞廈(사회57 -61)명예교수,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홍선표 책임연구위원, 캐나다 온타리오대 Ian Barker교수가 특별강연을 했다.
모교 吳然天총장은 기념사에서 “인간의 육신은 유한해 소멸하지만 위대한 정신은 영원하다”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과 헌신적인 삶을 본받는 오늘의 뜻 깊은 자리가 스코필드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배우는 경건하면서도 소중한 의식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3·1 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로서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받은 스코필드(한국명 石虎弼)박사는 1958년부터 모교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할 때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그는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스코필드 박사의 정신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자 조직된 사단법인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유고집을 출간한데 이어 올해는 정부지원을 받아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에 동상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