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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호 2013년 4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치대·치대원동창회 朴健培회장 (박건배치과의원 원장)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동창회는 지난 2월 1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朴健培(치의학70 - 76)치과의원 원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朴회장은 “우선 효율적인 회원간 소통과 폭 넓은 화합에 주안점을 두고,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모임으로 동창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셨는데.

 “동창회는 선후배간의 연결고리이자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튼튼한 뿌리를 만들 수 있도록 상호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동창회가 더 튼튼해지면 모교와 치과계 전체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동창회 소개를 해주신다면.

 “전체 회원 수는 8천여 명이며, 연간 3억원 정도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모교와 연계해 개최하는 학술대회를 비롯해 동문간 친목 향상을 위한 등산 및 골프대회 등의 연례행사를 갖고 있으며, 특히 매년 초 동창회 신입회원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DCO(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NU'를 열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선후배 동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올해 주요 사업은.

 “오프라인 소식지를 만들어 전체 회원의 원활한 소식 공유를 돕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연 2회 제작하는 회보 이외에 동창회 소식지를 새로 만들어 연 3회 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동창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전문 의료인들의 모임으로서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동창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습니다.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봉사를 구상 중이며, 젊은 동문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생각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의 막힘 없는 소통이 선행돼야 하겠죠.”

 - 동문들에게 한 말씀.

 “과거 우리나라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모교 동문들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서로 돕고 지내 왔지만, 최근 동문 치과의사들의 연결고리가 조금 느슨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팍팍한 세상일수록 따뜻한 정서를 한데 모을 수 있는 매개체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집니다. 임원진과 함께 힘을 모아 관심이 가는 동창회, 찾게 되는 동창회를 만들겠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기대합니다.”

 朴회장은 동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구강외과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초구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초대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모교 치의학대학원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