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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호 2013년 3월] 뉴스 본회소식

1학기 장학금 수여식









 본회(회장 林光洙)는 지난 2월 21일 모교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2013년 1학기 장학금 및 특지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학부생 2백19명,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68명 등 총 2백87명에게 8억5천3백81만5천원을 전달했다.

 또 각 단과대학(원)동창회가 모교 재학생 2백19명에게 5억2천3백26만9천5백원을 수여함으로써 2013년 1학기 장학금은 총 5백6명에게 13억7천7백8만4천5백원이 지급됐다. 〈특지장학금 수여 현황 4∼5면 참조〉

 본회 林光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계층 간 갈등 등 여러 가지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 출범하는 18대 정부는 소통과 대통합, 나눔을 국정 운영의 키워드로 선택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인 모교와 총동창회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는 동시에 세계 초일류 명문대학에 걸맞은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를 맞이해서 우리는 모교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임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총동창회 또한 모교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서울대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동문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에우리피데스는 `젊었을 때 배움을 게을리한 사람은 과거를 상실하며 미래도 없다'며 젊은 시절의 학업이 인생 전반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역설했다”고 말한 뒤 “서울대인이 된 그 순간부터 여러분은 이 나라와 민족을 먼저 생각해야 할 책무를 부여받은 선택된 사람으로 여러분의 학업 성취와 그에 따른 밝은 미래는 곧 이 나라와 민족의 밝은 미래와도 직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항상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자기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교 任廷基기획부총장은 격려사에서 “오늘은 동문 여러분의 고귀한 뜻과 정성이 우리 후배 장학생들에게 전달되는 매우 뜻 깊은 날로써 귀한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동문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이는 장학생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대한 격려의 의미도 있지만 우리 모두가 여러분들에게 거는 기대를 담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앞으로 보다 높은 가치와 이상을 가지고 더 큰 발전을 이룩하려는 각오와 다짐의 계기로 삼기 바란다”며 “여러분 자신의 발전은 곧 모교의 발전이자 나라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항상 오늘을 기억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참된 동량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柳陳錫(재료공학2)군은 “등록금의 소중함과 그 무게를 알기 때문에 후배를 위해서 기꺼이 그 무게를 덜어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그 은혜에 힘입어 저희들은 각자의 꿈을 위해, 그리고 모교의 명예를 위하고 더 나아가 사회를 이끄는 올바른 역군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동문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모교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총동창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향후 저희들도 선배님들의 그 뜻을 이어 받아 미래에 번듯한 사회인이 되어 다시 후배들에게 그 사랑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축가에서 趙玹浩(성악05 - 09)·蔡周媛(성악09 - 13)동문이 듀엣으로 `내마음의 강물'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본회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孔大植부회장 겸 관악회 상임이사, 金貞植·李海遠·成百詮·金讚淑·郭永필·鄭潤煥·洪性大·禹仁性·姜寅求·朴浩田·金鐘燮·鄭忠始·鄭八道부회장, 재단법인 관악회 趙弼濟·權永旲·金秉順이사가 참석했다.

 또 모교 任廷基기획부총장을 비롯해 明泰鉉 前송원기업 대표, 학교법인 양지학원 金鍾祺이사장, 그린장학회 金榮鎭총무, 단일시스켐 張炳德회장, 미대동창회 金鳳九회장·金美惠사무국장, 洪禮杓치과의원장, 화학과동창회 金珞中회장, 가천길병원 朴國洋연구부원장, 운촌문화사상연구회 朴南植회장, 朴浩田·金英姬특지장학회 金英姬여사, 吳應鉉·秋景玉특지장학회 秋景玉여사, 鄭八道·李慈倖특지장학회 李慈倖여사, 아남특지장학회 金 雄고문, 양천장학회 高文漢상임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