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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호 2013년 2월] 뉴스 본회소식

동창회의 해외 교류 첫걸음!






 본회(회장 林光洙)는 지난 1월 30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SNU 장학빌딩 베리타스홀에서 동창회 임원과 일본 도쿄대 에가와 마사코(江川雅子)수석부총장이 양교간 동창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林光洙회장을 비롯해 孫一根상임부회장, 尹勤煥·劉鐘海·孔大植·李炯均부회장, 裵仁俊관악언론인회장, 도쿄대 에가와 마사코 수석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의 동창회 현황 조사를 위해 방문했다는 에가와 부총장은 “대학 법인화는 도쿄대가 서울대보다 먼저 시작해 롤모델이 됐지만 동창회 역할은 반대로 서울대가 앞서나가는 만큼 많이 배우고 싶다”며 본회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林光洙회장은 “서울대총동창회는 매년 신년하례회, 장학금 수여식, 정기총회, 바둑대회, 골프대회, 홈커밍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특히 매년 10월에 열리는 홈커밍데이 행사의 경우 6천여 명의 동문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행사에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는 주요 언론사에 몸담고 있는 50여 명의 논설위원이 참여해 제작하는 동창회보의 역할도 크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조언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등 양교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하버드대 경영대 일본연구소장을 역임한 에가와 부총장은 도쿄대 첫 여성 부총장으로서 현재 동창회·기획·국제·협력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에가와 부총장은 본회 방문에 앞서 29일 하네다 마사시·요시미 수냐 부총장과 함께 모교를 방문해 `서울대-도쿄대 연석회의' 준비를 위한 사전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요시미 수냐 부총장의 `글로벌 시대의 인적자원 개발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 후 법인화에 대한 양교간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대학법인의 발전 방안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도쿄대 연석회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양교간 교류를 크게 확대하고, 베세토하(BESETOHA) 구상 등 아시아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