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18호 2013년 1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AMPFRI동창회 朴恩熙회장 (김家네 체인본부 사장)




 식품·외식산업보건 최고경영자과정(AMPFRI)동창회는 지난 11월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김家네 체인본부 朴恩熙(11기)사장을 선출했다. 朴회장은 “AMPFRI동창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회장으로서 책임감과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임 회장님들이 일궈온 동창회의 텃밭 위에 여성 특유의 감성을 살린 여러 가지 사업을 꽃피움으로써 동문 모두의 기억에 남는 회장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회장을 맡으신 소감은.

 “외식산업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으로서 AMPFRI동창회의 회장이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내년 한 해 동안 동창회가 이뤄야 할 목표를 분명하게 세웠으며 이를 위해 나름대로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동창회와 동문들을 위해 소소하거나 예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채워줄 수 있는 회장이 되고자 합니다.”

 - 동창회 규모와 활동영역은.

 “29기까지 수료를 했고 회원 규모는 1천여 명에 이릅니다. 식품·외식산업 분야의 권위자들이 모인 동창회의 특징을 살려 전국의 유명한 음식점을 탐방하는 맛 기행 행사, 동문 서로의 실력을 자랑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음식경연대회 등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사업들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동창회와 동문 상호간의 역량을 키우는 이러한 활동들은 한편으로 우리나라 식품·외식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리라 봅니다.”

 - 내년도 중점 사업은.

 “모교 AMPFRI과정과 동창회를 대외에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항시 운영할 수 있는 동창회 사무국 공간을 모교 내에 얻고자 합니다. 또한 후배 기수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동문 및 일반인들의 창업, 법무 및 세무 문제 등의 해결을 돕는 상설 자문기구의 개설과 동문들이 각자의 주력 메뉴를 출품하는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동문들에게 한 말씀.

 “동문 모두가 역지사지의 마음, 나눔의 마음을 늘 품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앞서가거나 뒤처지는 이 없이 모두가 손잡고 갈 수 있는 동창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동창회에의 참여가 곧 동문의 성공을 부르고, 동문의 성공이 곧 사회에의 공헌이 되는 선순환의 한 해를 만들고자 합니다. 총동창회에서도 AMPFRI동창회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朴회장은 지난 1994년 김家네 본점을 론칭한 이래 4백30여 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토종 프랜차이즈로 사세를 확장시켜, 19년간 국내 분식업계의 독보적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남편인 김용만 회장과 함께 경영하고 있는 김家네는 ISO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한국유통대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