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호 2012년 12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부산지부동창회 安永求회장(유니크 회장)
올해 초 부산지부동창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安永求(공업교육65 - 69)회장은 지난 1년간 동창회 활동을 돌아보며 “야유회, 동문 가족의 밤 등의 모임을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평한 뒤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각 단과대학 산하기관의 행사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적인 측면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동창회 소개를 해주신다면.
“동창회 산하에는 각 단과대학동창회가 회장, 부회장, 총무의 체제로 정례적인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 외에 부산관악회, 산행 모임인 관악산우회와 사회친목활동 모임인 마로니에클럽, 바둑모임인 관악기우회, 신진세대의 사회친목모임인 관악세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월 모임에 회장단이 격려차 참석해 일정금액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올 한 해 성과가 있다면.
“지난 10월 21일 영산대학교에서 동창회 전체 모임인 야유회 겸 체육회를 개최했고, 지난 12월 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4백여 동문과 그 가족이 참여한 동문 가족의 밤 행사를 풍성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매년 4천만원 가량의 예산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보다 알차게 진행하고, 단과대학 산하기관 행사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 내년도 사업 계획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있어 각 단과대학과 산하단체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예산을 늘려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는 동창회 전체 행사의 경우 연 2회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상징성 등의 효과는 있으나 실질적인 성과와 기여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또 2013년에는 사회적인 관심과 기여로써 사회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사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합니다.”
- 동창회를 이끌어가기 위한 덕목은.
“큰 부담이나 거창한 명분이 아닌 부지런히 참여하고 기여하는 일상적인 성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일에서 성취감을 찾아내고 그것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루는 자세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 동문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주체적인 마음과 관점으로 동창회를 사랑하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국가적·사회적으로 많은 배려를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작은 부분이나마 돌려주기 위해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安회장은 1969년 모교 공업교육과를 졸업한 이래 40년 이상 자동차, 정밀전자부품 등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부산지부동창회 부회장, 부산관악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에 제24회 전국중소기업인대회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