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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호 2012년 9월] 뉴스 모교소식

潘基文 UN사무총장




 
 지난 8월 13일 모교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3층 대강당에서 글로벌의학센터 개소식 및 潘基文(외교63 - 70)UN사무총장의 특별강연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모교 吳然天총장, 丁憙源(의학69 - 75)병원장, 姜大熙(의학81 - 87)의대 학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개소식에 앞서 모교 의과대학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가 본 센터를 서태평양지역 보건의료인 교육을 위한 지역교육개발센터(REDC)로 지정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潘사무총장의 강연은 이날 행사 후반에 `의대생이여, 세계를 치료하라'는 주제로 약 30분간 이뤄졌다. 그는 “세계의 병을 고치겠다는 생각으로 UN사무총장이 됐다”고 말하며 “의사가 병을 고친다면 나는 각국 제도를 수술해 세계의 병을 고친다”고 강조했다. 또한 1백여 명의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여러분과 나 모두 인간성과 연민,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潘사무총장은 끝으로 “임기 내에 말라리아, HIV 등 주요 5대 질병을 없앨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의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의학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지낸 故 李鍾郁(의학70 - 76)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설립됐다. 센터는 서울대 교수들의 국제보건의료활동을 지원하고 정부·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개발도상국 실정에 맞는 의료기술과 지식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