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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호 2012년 9월] 뉴스 본회소식

2학기 동창회 장학금 13억6천여 만원 전달













 본회(회장 林光洙)는 지난 8월 22일 모교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2012년 2학기 장학금 및 특지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모교 재학생 총 3백2명에게 8억7천2백26만9천원을 전달했다.

 또 각 단과대학(원)동창회가 모교 재학생 1백96명에게 4억9천4백82만8천원을 수여함으로써 2012년 2학기 장학금은 총 4백98명에게 13억6천7백9만7천원이 지급됐다.

 본회와 각 단과대학(원)동창회는 지난 1학기 장학금으로 4백51명에게 12억2천5백88만5천원을 전달한 것을 포함해 올해 총 9백49명에게 25억9천2백98만2천원을 수여했다. 〈특지장학금 수여 현황 4∼5면 참조〉

 본회 林光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선진사회로 나가 세계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와 체계적인 인재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때 학생들의 본분인 학업 정진에 있어서 돈이 없다는 이유로 공부를 할 수 없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어느 국가든 그 기초는 젊은이들의 교육'이라고 강조한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의 말을 인용해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중요함에 따라 총동창회는 안정적인 재정 확충이 가능한 장학빌딩을 완공함으로써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은 물론 교수님들의 연구 지원 등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1세기는 대학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로 대학에서 어떤 인재를 길러 내느냐는 향후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모교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서 새로운 가치 창조를 이루어내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후배 장학생 여러분이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모교 吳然天총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이 모교 재학생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확인하는 소중한 의식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모교에 입학해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이야말로 최고의 효자·효녀로서 장학금의 규모와 상관없이 장학생에 선정됐다는 사실만으로 무한한 자긍심”이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이 행사를 계기로 남을 배려하고 진정으로 겸손해하며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모교 학생다운 마음가짐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은 장학금을 받지만,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오늘 받은 장학금의 백 배에서 만 배까지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학생을 대표해 金소담(법학08입)양은 “지난해 법인화에 이어 올해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설립 논의 등 모교를 둘러싼 변혁의 물결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거세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선배님들의 도움은 저희에게는 천군만마와도 같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장학금에 담긴 뜻이 바로 이러한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뒤를 이으라는 뜻으로 알고 사회에 나가서 최선을 다해 10년, 20년 후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저희 역시 후배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축가에서는 明晟旻(성악07 - 11)·李明鉉(성악07 - 11)동문이 듀엣으로 `You Raise Me Up'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본회 林光洙회장, 孫一根상임부회장, 金貞植·劉鐘海·金讚淑·郭永킡·洪性大·卞柱仙·朴浩田·金鍾燮·鄭忠始·鄭八道부회장, 재단법인 관악회 孔大植상임이사, 趙弼濟·權永쩱·安聖哲·金秉順이사를 비롯해 모교 吳然天총장, 南益鉉기획처장, 李在影학생처장이 참석했다.

 또한, 보대원동창회 金旻永회장, 신양문화재단 鄭晳圭이사장, 목천문화재단 金正湜이사장, 황산서원 李興鍾원장, 인도네시아지부 鄭武雄감사, 가천길병원 李明哲원장, 남성정밀 朴室相회장, 운촌문화사상연구회 朴南植회장, 朴浩田·金英姬특지장학회 金英姬여사, 吳應鉉·秋景玉특지장학회 秋景玉여사, 鄭八道·李慈倖특지장학회 李慈倖여사,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金綉雄고문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