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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호 2012년 8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쌍육기우회



 雙六碁友會(회장 白勳尙)는 모교 상과대학 66학번 모임인 雙六會(회장 尹濟哲)의 소모임 중 하나로 1997년 3월에 정식으로 조직됐다. 초대 회장인 金英埴(경영66 - 70)동문에 이어 현재 白勳尙(무역66 - 71)동문이 회장직을 맡아 주도적으로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中伏인 지난 7월 28일 서울 서초동 한일기원에서 불볕더위가 계속되던 중에도 더위를 잊은 채 자체 대회로 분주한 쌍육기우회 회원을 만나 보았다.

 쌍육기우회는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대부분이 창립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한 달에 2회 모임과 연간 세 차례 대회를 통해 바둑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쌍육기우회는 지난 7월 1일 모교 관악캠퍼스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열린 본회 `제9회 동문 바둑대회'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냈다. 회원 다수가 단체전과 개인전에 참가했는데 延健昊(상학66 - 70)총무가 속한 상과대학팀은 뛰어난 실력을 지닌 강적 문리대팀을 제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白勳尙회장은 개인전 공동 3위를 차지해 모임의 위상을 높였다.

 延健昊총무는 “우리 회원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은 개개인이 치열하게 연습한 것은 물론 회원들의 승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모임은 동문 바둑대회에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쌍육기우회는 정기모임 외에도 등산, 골프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회원 개별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소모임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회원들의 높은 참여율과 구성원 간의 화합이 중요한데 단 한 번의 갈등 없이 순조롭게 모임을 유지함으로써 타 모임에 언제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白勳尙회장은 “우리는 눈앞의 승리에 집착하지 않고 회원 모두가 바둑을 즐겁게 두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실력이 월등한 회원의 배려가 필요한데 다른 회원과의 수준에 맞추는 등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낮은 실력의 회원이 흥미를 갖도록 이끌고 있다. 특히 延健昊총무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어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모임의 유지 비결을 밝혔다.

 이번 7월 두 번째 정기모임에는 白勳尙(세인상사 대표)회장, 延健昊(영원무역홀딩스 감사)총무를 비롯해 姜明求(경제66 - 70)현대농업선물연구소 대표, 金己輝(상학66 - 70)소낙스 대표, 金萬燮(무역66 - 70)前서원양행 사장, 金英埴(경영66 - 70)법무법인 하나 변호사, 金興萬(무역66 - 70)前맥길산업 대표, 李灌雨(상학66 - 74)前동부화학 상무, 張基鎬(상학66 - 74)프론티어 솔루션 대표, 蔣鎭垣(상학66 - 70)前범양상선 사장, 全慶勳(상학66 - 73)前메덱스 대표, 鄭光燮(상학66 - 74)에이씨앤피 대표 등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원의 바둑 실력은 조금씩 차이가 나더라도 바둑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모두가 한마음이다. 이들은 입을 모아 바둑은 심신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철학과 인생의 지혜를 익힐 수 있는 활동이라 예찬했으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바쁜 현대인이 이런 느림의 미학을 한 번은 경험해 보길 권했다.

 올해 들어 15년 역사를 갖게 된 쌍육기우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바둑을 통한 화합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白회장은 “우리 모임의 목표는 대회에서 수상하고 실력이 월등해지는 것이 아닌 동기들이 오래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바둑을 즐기는 것”이라며 회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바랐다.

 쌍육기우회는 그 어떤 모임보다도 끈끈한 우정과 의리로 뭉쳤으며 진정으로 인생을 음미하고 즐길 줄 아는 동문들의 모임이었다. 이들 모두 언제나 건강하고 즐겁게 바둑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가길 기원한다.〈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