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서울대 학생벤처네트워크와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 회장을 맡고 있는 秦熙庚입니다.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시각디자인을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세계적인 디자인컨설팅회사를 만드는 것을 꿈꾸며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유일한 창업동아리인 학생벤처네트워크(SNUSV : Seoul National University Student Venture Network)를 선배님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서울대 SNUSV는 1996년도에 초대 회장 송병준 선배님(현 게임빌 대표)께서 벤처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모아 만든 서울대 유일한 벤처창업동아리입니다. 재료공학부 洪國善교수님의 지도 아래 현재 2백50명이 넘는 정회원이 있으며 한국에서 제일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학생창업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SNUSV의 핵심가치는 `실제창업'입니다. 코스닥 28위인 게임빌을 포함해 이투스, 누드교과서, 공신, 스픽케어, 스터디코드 등 40여 개의 벤처기업을 배출했습니다. 이는 실제로 동아리 안에서 창업팀들이 구성이 되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으며 선배들의 노하우가 전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NUSV는 전국의 학생 창업을 주도하는 동아리입니다. 지난 12년 동안 매년 동아리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를 주최했습니다. 2011년도에는 세계적으로 제일 큰 글로벌 기업가정신 워크숍인 MIT-GSW의 주최권을 획득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주최했습니다. 2012년도에는 SNUSV가 주축이 돼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이하 SSN : Student Startup Network)를 만들어 총 44개 대학 69개 동아리가 포함돼 있는 학생 창업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5월 29일 SSN은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서울대 문화관에서 전국 1천5백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대한민국 학생창업 페스티벌'을 열게 됐습니다.

　한국 스타트업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 SNUSV는 점점 더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선배님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우선 SNUSV는 현재 학교밖에 위치하는 연구공원에 동아리방이 있으며 학교 중심과 떨어져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창업선도대학 및 한양대 같은 대학과 비교하면 학생들이 창업 후 입주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공간 및 창업자금 지원 등 여러 부분에 있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SNUSV는 멘토단 구성에 관련해서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및 기타 관련 직종에 종사하시는 선배님께서는 저희가 이번에 구성하려는 멘토단에 오셔서 끈끈한 관계를 맺고 많은 격려 및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SNUSV에서 facebook보다 위대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기업이 탄생하기를 기원하며, SNUSV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