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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호 2012년 7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AMP동창회 金鍾燮회장





 지난 5월 11일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동창회 신임 회장으로 스페코·삼익악기 金鍾燮(사회사업66 - 70·AMP 33기 본회 부회장)회장이 선출됐다.

2008년 ROTC동문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金회장은 “동문 상호간 발전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모교가 지향하는 것처럼 나라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동창회장에 선임된 소감은.

 “저는 ROTC에서 초급지휘관으로서 경험을 쌓으며 심신을 성장시켰고 AMP를 통해 사업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동창회장이라는 직책은 제가 받은 것들을 다시 모두에게 돌려주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2년의 임기 동안 동창회를 통해 모교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 동창회 소개를 해주신다면.

 “AMP동창회는 모교 특별과정 중 가장 전통이 깊습니다. 현재 회원 수는 약 5천명이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업인들이 모여 친목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창회의 훌륭한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동문 상호간 발전적 네트워크 구성 및 친목 도모, 모교 발전에 기여, 나라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동창회라는 3대 목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 ROTC동문회와 AM P동창회의 특징을 비교하면.

 “동창회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장교 생활을 한 ROTC동문들은 국가현안이나 국방문제 등에 관심이 많고 주로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AMP동문들은 경제문제나 사회 불균형 해소 방안 등에 주목하는 식이지요. 제 임기 동안 국가발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승화시켜서 모교의 위상에 걸맞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동문 전체가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생각입니다. 지난 5월 개관한 삼익아트센터에서 매월 정기음악회를 개최하는 방안과 전체 회원들의 소식을 담은 동창회 뉴스레터 발송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오는 10월에 모든 기수가 참가하는 골프대회, 11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금난새(작곡66 - 70)동문이 지휘하는 자선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동문들에게 한 말씀.

 “동문 여러분이 갖는 작은 관심은 모교와 사회에 큰 발전을 가져옵니다. 앞으로 동창회가 개최할 자선음악회 등의 좋은 행사에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서울 출신으로 동성고를 졸업한 金회장은 뛰어난 기업가이면서 전 세계에 나눔의 씨앗을 뿌리는 사회사업가이기도 하다.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이자 국제개발원조단체인 코피온의 총재를 맡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모교 발전기금과 장학빌딩 건립기금 등으로 50억원을 기부했다.〈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