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기금(이사장 吳然天)은 지난 6월 15일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함께하는 서울대학교 모금캠페인 SNU Challenge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회 林光洙회장·孫一根상임부회장을 비롯해 모교 발전위원회 孫京植·尹鍾龍공동위원장, 보직 교수 및 주요 기부자 1백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吳然天총장은 환영사에서 “모교 개교 원년을 되찾는데 기여해주신 林光洙총동창회장님에게 지난해 서울대 위상에 걸맞은 동창회관을 건립해 동문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해주셔 감사하다”고 말하고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리더십의 요건인 용기와 지혜, 열정, 자기 희생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서울대인의 책무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孫京植·尹鍾龍공동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南益鉉기획처장은 법인화 보고 및 비전 발표를 통해 “모교가 최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Thomas Sargent)교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QS아시아대학평가에서 북경대와 도쿄대를 제치고 4위를 기록했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서울대가 자라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모교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吳然天총장님과 보직교수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대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로 건배를 선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이사장 李碩俊)과 도서관 신축기금 6백억원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吳然天총장이 감사패와 모교 동양화과 金炳宗(회화74 - 81)교수의 `생명의 노래' 작품을 증정했다.

　李碩俊(ALP 9기 삼영화학 부회장)이사장은 부친인 李鍾煥(AMP 7기)명예이사장을 대신한 인사말에서 “새롭게 신축되는 도서관이 세계를 선도하고 소통하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전기금은 吳然天총장 취임 2주년을 맞아 5천억원 모금을 목표로 `SNU Challenge'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