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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호 2012년 7월] 뉴스 본회소식

동문 바둑대회 개인전 최강조 결승전 기보



 백18은 악수로 그냥 20에 뻗어두고 흑의 단점을 노릴 자리였다. 백이 36까지 좌변을 키웠지만 37이 절호의 침입으로 흑의 흐름이 좋다. 백44는 흑47을 유도해 모양을 정비하겠다는 의도지만 형세가 형세이니만큼 165자리에 씌워서 한번 공격해보고 싶다.

흑51은 A로 늘어둘 곳이고 백64는 B로 붙이는 끝내기를 없앤 악수이다. 71까지 흑이 여유롭게 타개에 성공해 우세한 국면이다. 백74로는 하변을 침입할 자리로 우변은 백20이 머리를 내밀고 있어 크지 않다. 흑75는 강수지만 지금은 95를 선수하고 하변을 지키는 정도로 우세한 국면이었다.

 백78은 초점을 벗어난 자리로 92정도를 선수한 뒤 상변 흑 두 점을 크게 씌워가는 것이 좋았다. 그러나 흑83,97이 악수로 98까지 백도 해볼 만한 싸움이다. 백100∼106이 기회를 놓친 수로 107자리로 막아갔으면 흑이 어려웠다.

 흑111로 백대마 공격에 나섰지만 좌변 흑도 미생이라 쌍방 어려운 전투이다. 흑121 이하는 쌍방 기세의 진행. 백148로는 149자리에 붙여 변화를 구해야 했다. 흑에게 149자리를 당한 뒤에는 백대마를 살리려면 백180,흑157의 선수교환이 필요해서 좌변이 다치게 된다. 흑159로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이로써 흑이 不計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