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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호 2012년 5월] 뉴스 모교소식

낙우조각회




 모교 미술대학 조소과 동문들로 구성된 낙우조각회(회장 鄭姸姬)는 지난 4월 6일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조각은 나의 빛'을 주제로 창립 50주년 기념전을 개최했다.

 1963년 조소과 출신 조각가 6명이 모여 결성한 낙우조각회는 창립 이후 매년 정기전과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본회 林光洙회장, 미술대학동창회 金鳳九회장, 모교 權寧傑미술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영미술관 崔鍾泰(조소54 - 58)관장은 인사말에서 “황무지에서 신미술을 공부한 세대들이 그동안 많은 회원을 모아 한국현대조각의 이정표로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며 낙우조각회 50년의 업적을 소개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낙우조각회 鄭姸姬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1960년대 작품부터 올해 작품까지 한국조각의 50년 역사를 총망라하고 있다”며 “낙우조각회가 향후 반세기를 더해 100년을 기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회 林光洙회장은 축사를 통해 “낙우조각회 50주년 기념전은 낙우조각회의 역사성과 우리 미술계에 끼친 지대한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명의 장”이라며 “이 땅의 조형미학을 이끄는 선구자 단체로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새내기 작가부터 중견 작가까지 낙우조각회 회원 60여 명이 출품한 이번 기념전은 4월 26일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미술계와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