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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호 2012년 4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약학대학동창회 千文宇회장






 동국대 千文宇(약학61 - 65)약대 학장 겸 석좌교수가 약학대학동창회 제21대 회장에 선출돼 올해부터 2년간 동창회를 이끌어 간다. 지난 3월 22일 장충동에서 만난 千회장은 “모교를 위해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마련과 교수 연구비 기금 모금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모교 명예교수이기도 하신데.

 “2008년에 모교에서 정년하고 운이 좋게 동국대에서 교육과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죠. 동국대 일산캠퍼스 병원 근처에 약학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 저는 주로 특강과 새로 조성되는 센터를 준비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더불어 동창회장까지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동문들의 모교 사랑을 향한 의지를 모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 교수 출신 약대동창회장이신데.

 “그동안 기업을 경영하시는 회장님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셨죠. 저는 동창회 임원도 한 적이 없어요. 시간이 되면 모임에 참석하려고 최선을 다했죠. 그런데 동문들에게서 제가 모교에서 학장도 하고, 오랫동안 근무해서 학교 사정을 잘 아니까 살림을 잘 꾸려봐라, 이런 의견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세계 최고의 약대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동문들의 요청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지.

 “벌써 지난 총회 후 제 동기들이 기금을 약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수 신분이라서 기업을 이끄시는 분들에 비해 돈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지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의무를 주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모금 활동을 하다보면 동창회도 조금 역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어요.”

 - 기별·지부 조직은 잘 돼 있나요.

 “기별이나 지부 모임은 활성화돼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뉴욕지부는 동문들은 미주 평의원회도 참석하고, 정기모임도 많아서 규모가 굉장히 큰 걸로 압니다. 기회가 되면 어느 지역이든 전 세계적으로 널리 포진해있는 동문들을 직접 만나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 동문들에게 한 말씀.

 “6천여 명의 회원과 5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창회가 세계 일류 대학으로 나아가는 모교를 더 힘차게 지원할 수 있는 모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돕고, 협력해서 학교와 밀착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화목한 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모교 약학과를 졸업한 千회장은 1968년 모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일본 오사카대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79년 모교에 부임해 약학과 연구와 강의를 통해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모교 약대 학장·약대 약학연구소장·약학교육연수원장·종합약학연구소장, 대한약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