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호 2012년 4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음악대학동창회 申秀貞회장


음악대학동창회는 지난 3월 12일 새 회장에 申秀貞(기악59 - 63 모교 기악과 명예교수)동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모교와 함께 발전하는 동창회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신임 申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을 들어봤다.
- 회장을 맡으신 소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걱정도 됩니다. 동창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전임 徐桂淑회장님의 굉장한 열정과 저력을 지켜봤기 때문이죠. 동창회가 최근에 들어서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저는 그동안 다른 개인 업무를 해결하느라 많은 도움을 주지는 못했어요. 이렇게 회장에 선출되고 나니 여러분과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는 동창회를 만들겠다는 생각뿐입니다.”
- 음대 학장으로 재직하셨던 만큼 모교와의 연계 면에서 이점이 있을 듯한데.
“전임 회장님들 대부분은 모교 교수로 재직하셨던 분들입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퇴임한 학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희는 모교의 배려로 사무실이 음악대학 안에 있다는 이점도 있어서, 모교와 조금 더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 올해 역점사업은.
“모교의 모든 단과대학이 마찬가지겠지만 모교 음대는 우리나라 음악계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곳입니다. 동문들은 우리나라의 음악을 선도해 왔고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동창회는 재정적인 지원, 동문들의 결속 등을 통해 모교에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후배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지속하며 모교를 위해서 동창회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려 합니다. 학생들의 연주활동, 국제콩쿠르 참가 등을 위한 기금 모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총동창회에 건의할 사항이 있다면.
“제 학창시절을 돌아보더라도,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장학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음악은 비용이 많이 드는 분야라서 그 사실을 더욱 강조하고 싶어요.”
- 음대 동문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음악을 하는 사람은 수도승과 같습니다. 홀로 부단히 기량을 닦으며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렇지만 동문들이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조금 더 모교에 대한 사랑을, 또 관심을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신임 申회장은 1942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서울예고를 졸업했다. 모교 음대 기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모교 음대 부교수, 가천대 음대 학장 등을 거쳐 2005년 모교 음대 첫 여성 학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예술상', `옥관문화훈장', `독일정부일등공로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관령국제음악제 추진위원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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