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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호 2012년 3월] 뉴스 모교소식

다양한 졸업식 축하공연





 모교 학위수여식 행사가 매년 진화하고 있다. 모교는 그동안 졸업생들이 식장에 불참하는 관례를 깨기 위해 식전행사를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통 선비 의상을 본뜬 새 학위복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점점 증가하는 외국인 졸업생을 위해 행사장 전면에 외국인 졸업생을 1명이라도 배출한 나라의 국기를 게양했다.

 모교 행정대학원 兪靜雅(사회85 - 89)초빙교수가 진행을 맡은 행사에서는 모교 기악과 金泳律교수가 지휘하는 `SNU WIND 앙상블'이 졸업생을 축하하는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재학생으로 구성된 힙합댄스 동아리, 남성 중창단 등이 공연을 통해 많은 졸업생들의 행사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에도 50여 명의 교수로 구성된 `SNU Faculty 합창단'이 단연 인기였다. 졸업생을 위한 축가에 이어 행사 후에도 `가요메들리'를 열창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학위예복을 새롭게 디자인한 생활대 金敏子(가정교육67 - 71)교수와 작곡가 유희열(작곡90 - 04)동문은 특별동영상을 통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1990년대 여자 빙상 스타였던 김소희 씨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42년 전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손위용(법학03 - 12 59세)씨가 최고령 졸업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