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호 2012년 2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AMPFRI동창회 宋明義회장

최근 식품 및 외식산업보건 최고경영자과정(AMPFRI)동창회 신임 회장으로 고래푸드 宋明義(24기)회장이 선출됐다. AMPFRI는 보건대학원에서 1996년 개설한 과정으로 `놀부', `옛골토성' 등 우리에게 익숙한 프랜차이즈 식당 경영자들이 본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 창립 15년을 맞이하는 AMPFRI동창회는 9백여 명의 동문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식품·외식산업에 종사하는 동문들은 본회의 행사에 각종 음식과 협찬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19일 서울 정동 `고래면옥'에서 宋회장을 만나 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 집행부 구성은 마쳤나요.
“사무총장에 대세관광 최인호(16기)대표를 선임했고, 이번에는 특별히 사무차장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려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기존 임원진이 각각 세분화된 역할을 담당하고 위원장들에게도 체육대회, 해외연수, 세미나, 등산모임 등의 사업을 맡겨 직접 추진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 새롭게 진행할 사업은.
“인터넷 카페 기능을 새롭게 정비하고 매월 감사를 실시하는 등 동문들의 회비를 절약하고 그 수익금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와 같은 모금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고문들 예우를 강화하고, 동문들 업소를 지도에 표시한 `동문업소 가이드북'을 만들려고 합니다.”
- 임원들에게 고급펜을 선물하셨던데.
“그 펜이 다 닳을 때까지 열심히 일하자는 의미가 담겨있죠.(웃음) 저도 솔선수범해 `동문업소 현판식' 행사를 비롯해 각 기수들의 모임 등 행사 규모에 관계없이 어디든지 직접 방문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소통과 나눔'을 모토로 많은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동창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동기부여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총동창회에 건의할 사항이 있다면.
“보건대학원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동창회 사무실이 없어져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를 바탕으로 白道明원장님과 자주 회동을 갖고 모교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동창회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기념품 관련 사업이나 동문할인 혜택 등 총동창회의 다양한 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회에 봉사하는 동창회와 모교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1960년 군산 태생인 宋회장은 수산대 졸업 후 동원산업과 신라교역에서 외항선 선장으로 활동했다. AMPFRI동창회 초대 崔仁植(1기)회장의 추천으로 본 과정을 수료해 동창회에서 4년간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했다. 1990년대 중반 군산에서 냉면집으로 시작해 설렁탕집과 `고래면옥'이란 브랜드로 레스토랑사업인 `고래푸드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부인과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