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과대학동창회(회장 成耆鶴)는 지난 1월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成耆鶴(무역66 - 70)회장을 비롯해 4백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고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에 힘써준 동문들을 격려했다.

　成耆鶴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단과대를 남다르게 만드는 데 있어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가 처한 분열을 치유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유지·발전시켜 세계 번영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동문상인 `빛내자상'은 대한체육회 朴容晟(경제59 - 65)회장이 수상했으며, 장학금을 출연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돕자상'은 金正銀(경제52 - 56)·李鍾衍(경제52 - 56)·沈晶求(경제53 - 57)동문 등 30명이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洪龍澯(경제64 - 72)前회장이 수상했다.

　朴容晟동문은 수상소감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공헌했다고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생애 최고의 동계올림픽을 우리나라에서 치르게 됐으니 남은 기간 동안 우리 국민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행사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해 덕담으로 金文洙(경영70 - 94)경기도지사는 “태극기 아래 남과 북이 하나가 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능가하는 선진 강대국으로 발전하는데 동문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鄭夢準(경제70 - 75 본회 부회장)국회의원은 “요즘 우리나라 상황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것 같아 걱정이 많다”며 “선배님들이 지도편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