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호 2011년 11월] 기고 건강법
`구구팔팔' 하려면 일하라

내가 99세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늘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무교동 법률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본다.
물론 지금은 간단한 일만 하지만 고려대 정년퇴임 후 계속해서 일을 해왔다. 매월 학술원 모임도 나간다.
집에 있을 때는 신문, 책을 정독한다. 글을 읽으면서 노화하는 두뇌 기능을 유지한다. 예전만큼 기억력이 좋진 않지만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기억력은 유지하고 있다. 그림을 취미활동으로 삼은 것도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됐다.
매일 저녁 목동 공원 산책도 빠짐없이 챙긴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걷고 나면 몸이 무척 상쾌하다. 5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산, 용왕산 등반도 했다.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다. 식사는 채식 위주로 한다. 포도, 사과, 토마토 등의 과일이나 채소를 항상 먹는다. - (경성제대35 - 39)대한민국학술원 회원·고려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