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호 2011년 11월] 기고 감상평
“겨울에 함께 스키 타러 오세요”

저는 디자인학부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축을 복수전공해 공간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 여자스키부 2년차 활동 중이고 부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여자스키부는 여자들만의 스키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입니다. 다양한 수상실적을 자랑하며,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인으로 유명한 金泰希(의류99 95)·李하늬(국악02 06)선배님이 활동하셨던 동아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동아리 설립 3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6일 열린 스키부 홈커밍데이 행사에 1기 선배님부터 신입생까지 부원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1부는 총동창회 홈커밍데이 행사에 함께 참가해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정답게 나눴습니다. 2부는 관악캠퍼스 두레미담에 장소를 마련해 서로 게임을 하며 스키부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선배님들이 바쁘신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셔서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다음 겨울 스키장에서의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저는 지난해 겨울 용평스키장에서 합숙을 했을 때 선배님들이 오셔서 스키를 잘 타는 방법을 직접 가르쳐 주시고, 저희를 격려해 주셨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선배님들은 맛있는 밥도 사주시며, 스키 합숙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여자스키부원으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겨울방학 동안 합숙이 필수적입니다. 이 기간동안 부원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끈끈한 정을 나누며 평생의 친구와 선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아리는 특별히 소속감이 강하고 그 인연이 졸업 후에도 계속됩니다. 같은 기수로 합숙하셨던 선배님들은 지금도 평생 친구로 지내고 계시며 겨울이면 함께 스키를 타러 간다고 합니다.
선배님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희가 겨울합숙을 할 때, 스키장에 한 번 오셔서 함께 스키를 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