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劉 進)는 지난 10월 18일 서울 정동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鄭雲燦 前국무총리, 모교 吳然天총장, 본회 孫一根상임부회장을 비롯해 학내·외 인사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스코필드 박사 묘소를 참배하고 국회의원 회관 로비와 인사동 선갤러리에서 열린 `호랑이 스코필드 기념 자선 전시회'를 관람했다.

　전시회 수익금 일부는 호랑이 스코필드 기념사업회의 장학기금으로 사용되며 석철주·조병완·안영상 작가 등이 작품을 기증했다.

　劉 進(금속공학68 - 72 KAIST 교수)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특별히 이번 강연을 위해 스코필드 박사님의 모교에서 오신 엘리자베스 스톤 학장님과 독립기념관 홍선표 연구위원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사님의 따뜻한 마음과 불굴의 의지를 계승해 이 사업회가 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石虎弼) 박사의 서거 41주기를 맞이해 학술강연을 마련했으며 총회에서는 그동안 사업회의 업무를 보고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