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호 2011년 10월] 기고 건강법
위암, 多動으로 극복

1983년 정년퇴임 이후에도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던 나에게 암이 찾아온 것은 73세인 1991년 5월이다. 위암이 발견돼 부분절제술을 받았다.
이듬해 4월 위암이 재발돼 담당의사는 또 다시 부분절제수술을 권했다. 당시 나는 환자로서 “내 위를 다 잘라내 달라”고 과감한 결단을 했다.
위 전절제수술을 받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한 상태에서 일상생활은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음식은 소량으로 식사 세 번과 간식(우유) 3번을 했다. 골프와 걷기 운동도 꾸준히 했다. 모임에도 열심히 나갔고 우울증이 올까봐 햇빛 속 산책을 거르지 않았다.
요즘도 매일 서울 연건동 소재 사무실에 나가 신문보고 이메일도 챙긴다. 강인한 의지를 갖고 더 부지런하게, 규칙적으로 생활한 것이 암 극복의 비결이라면 비결인 셈이다.- (경성제대의학부43졸)모교 의학과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