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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호 2011년 9월] 뉴스 지부소식

의대 OB야구부



 의과대학 야구부 출신 동문들로 구성된 SMOB(SNU Medics OB·단장 李應直)팀이 봉황기 사회인야구대회에 첫 출전해 32강 본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2백50여 개의 야구팀이 출전해 10월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전국 단위의 대회에 첫 출전인 SMOB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클럽레전드'를 이긴 후 연예인 야구팀인 `천하무적 야구단'과 경기에서 11대 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여러 언론매체의 관심을 모았다. SMOB팀은 분위기를 이어가 3회전에서도 서울고OB팀을 13대 5로 이기는 등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32강 본선에서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金信佑(의학94 - 00)감독은 “일단 1차 목표는 달성했다”며 “이제는 배운다는 자세로 본선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본선 경기는 9월 초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SMOB는 2009년 창단돼 92학번부터 02학번까지의 젊은 동문들로 이뤄졌다. 멤버 전원이 현역 의사로 활동 중이다.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못하지만 10년 전부터 메디컬리그에서 다져온 기본기를 바탕으로 주자 견제부터 중계 플레이까지 웬만한 중학교 야구팀 못지 않다.

 金信佑감독과 康賢哲동문이 투수로 활약하며 포수는 김우오·權容億동문이 맡고 있다.내야수로 채영준·이신철·이승준·김슬기·김병윤·김호근·金聖鎬·서준석 동문이 뛴다. 외야수로는 李應直·변종민·이한별·정진구·명유진·방 현·최원묵·金光模동문이 등록돼 있다. 그밖에 金相沅·朴原緖·朴修暎동문이 지명타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