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02호 2011년 9월] 뉴스 지부소식

ROTC동문회



 ROTC동문회(회장 姜實根)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모교 관악캠퍼스에서 제3회 서울대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이하 서리컨)를 개최했다.

 `History Maker'를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 기수 당(1백50명) 3일씩 총 여덟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고등학생 1천3백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서리컨 사무국 서교신 팀장은 “2회와 비교해 참여 인원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며 “특히 이번 회차에는 지방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서리컨이 청소년 리더십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서리컨의 인기는 흥미로운 주제선정, 잘 짜여진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대'의 후광 효과가 컸다. 참여 학생들은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경제, 국제 문제들을 30여 명의 서울대 학부생 멘토와 3일간 캠퍼스 곳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대 교수로부터 강의 및 첨삭지도를 받으며 장래의 꿈을 구체화시켰다.

 서리컨 환경분과에 참석한 미림여고 박재은 양은 “이번 컨퍼런스 참여로 내 자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목표도 세우고 좋은 친구들도 만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姜實根회장은 “서리컨은 우리 동문회의 자랑스런 대외 사업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ROTC 2기인 KBS 孫炳斗이사장은 지난 20일 수료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이 리더십,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이 선진국이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이 된 정직함, 배려, 준법 정신도 청소년들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4회 서리컨은 겨울방학에 열릴 예정이며,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교장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등록비는 50만원. 이 중 20만원을 동문회가 후원한다. 〈문의 www.snu101.com, 880-6683〉

〈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