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호 2011년 8월] 기고 감상평
金 玹 奭(원자핵공학09입)

서울대 사진동아리 `영상' 38기 회장을 맡고 있는 金玹奭입니다.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앞으로 같은 과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전형적인 공대 학생입니다. 저에게 동아리는 학과 공부에선 결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알려 줬고,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은 공식적으로 1975년 창립돼 올해 40기 신입생을 맞이한 유서 깊은 동아리로, 매해 각종 전시회를 통해 학우들에게 사진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널리 전달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두 가지 전시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매해 11월경에는 신입회원들이 정회원이 되려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신인전이 열립니다. 우리 동아리가 처음에 흑백필름 동아리로 시작해 많은 선배들께서 흑백필름 사진을 직접 현상·인화해 신인전을 수행하셨기 때문에, 그 전통을 이어받아 지금도 신인전만은 흑백필름 사진으로 참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8월에는 외부 갤러리를 대관해 여름정기전이라는 전시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정기전은 봄 학기가 끝나고 방학기간 동안 준비해 8월에 전시를 하게 됩니다. 재학생 회원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이때는 신인전과는 달리 사진의 종류에 대한 제한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입생 세미나는 신입회원들을 대상으로 카메라와 사진, 현상과 인화에 대해 가르쳐주는 형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 학술세미나는 주제를 하나 정한 뒤, 진행자의 진행아래 학생들끼리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회장 임기 막바지에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 어떤 집단의 리더가 돼 그 집단을 이끌어 가는 일에 대해 동아리를 통해 보통 사람보다 일찍 이러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덕분에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더욱 기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진동아리 `영상'의 활동에 관심 가져 주시고, 많은 격려와 지원을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