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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호 2011년 7월] 기고 감상평

李 炳 周 (재료공학08입)



 안녕하세요. 무더운 더위만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서울대 여행동아리 `괴나리' 회장인 재료공학부 2008학번 李炳柱입니다.

 `괴나리'는 걸어서 먼 길을 떠날 때에 보자기에 싸서 어깨에 메는 작은 짐이라는 괴나리봇짐의 줄임말로 테마가 있는 여행동아리 이름입니다.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해 동아리 이름처럼 간편한 짐을 지고 전국에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곳곳을 찾아 떠납니다.

 대학생활이 학점취득과 취업준비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그 이상의 무엇이라는 것을 직접 배우고 느끼며 선후배와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배웁니다.

 대학시절 이런 여행의 추억과 낭만은 선배님들께서 가장 공감하시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 추억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몸을 부대끼며 함께 여행의 주제를 선정하고 장소를 탐방하며 선조들의 옛 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떠납니다.

 현재 저희들은 점점 더 사회인으로서 정착하기가 쉽지 않아지는 세태 속에서도, 힘을 내 학생들 간의 친목과 우애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고,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열정에 비해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다양한 자치활동을 해나가는 데에 필요한 시간과 재정적 여건은 상당히 부족합니다.

 특별히 선배님들이 애독해주시는 동창회보가 4백호를 맞이하게 됐다고 들었습니다. 회보의 4백호 특집을 축하하며 저희들 또한 선배님들이 닦아 놓으신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습니다.

 일상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학생들이 자치문화 활동을 꽃피울 수 있도록 선배님들께서 더 많은 관심과 격려, 지원을 보내주신다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