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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호 2011년 6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HPM동창회 張燦基회장



 지난 4월 19일 보건의료정책 최고관리자과정(HPM)동창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해동재단 張燦基(8기)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張회장은 오랫동안 8기 원우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준비된 회장으로 평가받는다. 5월 20일 그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경서동 실버타운에서 만나 포부를 들어봤다.

 - 동창회가 침체된 느낌인데.

 “지난해 과정이 운영되지 못할 정도로 활력을 잃은 게 사실이에요. 올해 27기가 들어왔고, 회원도 1천명 가까이 되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일만 남았죠. 지켜봐 주십시오.”

 - 활성화 방안이라면.

 “회원들이 많이, 자주 모일 수 있도록 그룹을 다양화하려고 합니다. 회원의 50%가 의사, 약사 분들이고, 30%는 의료계 관련 종사자, 나머지 20%는 일반업계 분들입니다. 직종별 모임을 다양화하면 자연스럽게 교류가 활성화될 것 같아요. 또 재정 확충을 위해 회장단, 기별 분담금을 차질 없이 걷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동창회 산하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운영 계획은.

 “임기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한보연' 활동입니다. 신임 조진희(8기)사무총장이 보건복지부에서 사단법인 관련 일을 많이 했던 분이세요. 농어촌봉사 의료 봉사활동부터 어린이 건강관리 교육 등 여러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동문들에게.

 “친목단체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관심은 참여가 어려울 때 물질로 돕는 일이겠죠.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동문 개개인에게도 유익한 모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경주 양남 출신인 張회장은 영남대 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그룹 공채 13기로 삼성물산에 입사해 대구지점장, 본사 영업부장을 지냈다. 1995년 사회복지법인 해동재단을 설립하고 인천 청라도 경제특구에 실버타운을 조성해 노인복지사업을 시작했다. 1백여 객실 규모의 실버타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노인전문병원을 갖췄으며 양·한방 의사들이 24시간 상주해 노인들의 건강을 체크한다. 한양로터리 총무, 양남 재경향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과 사이에 1남1녀를 뒀으며, 사위가 朴完彬(경제98 - 03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동문이다.

〈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