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는 제1회 `사회봉사상' 첫 수상자로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韓武榮(토목공학73 - 77)교수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安圭里(의학74 - 80)교수를 선정했다.

　지난 5월 26일 모교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열린 학장회의에서 수상자의 공적을 기리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교수에게 각각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전달했다.

　이 상은 지난 4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교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대인의 사회적 책무를 촉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정됐다.

　韓교수는 빗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난 5년간 물이 부족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과 국내 섬 지역에 빗물이용시설을 재학생들과 함께 설치했다.

　관악캠퍼스 기숙사, 공과대학 39동, 버들골에도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安교수는 1997년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센터인 `라파엘클리닉' 창립을 주도했으며 2007년 해외봉사단체 `라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을 창립해 몽골, 네팔 등 의료 빈민국의 의료수준 향상과 자립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