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호 2011년 6월] 뉴스 본회소식
동창회 謝恩 골프대회




본회(회장 林光洙)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월 15일 인천그랜드CC에서 제13회 사은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모교 교수, 본회 임원 등 총 82명이 참가해 22개 조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경기 직후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시상식 및 기념 만찬에서 林光洙회장은 “국가의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고 모교를 세계의 명문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교수님들과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동창회 임원 여러분을 한 자리에 모시고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식과 인재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현실에서 교육은 우리의 희망이고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다면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인 우리 서울대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모교 李昇鍾연구부총장은 “매년 스승의 날이 되면 `내가 과연 지난 1년 동안 우리 학생들에게 무엇을 전달해주었는가'를 고민하게 된다”며 “우리나라가 빠른 시간 안에 고속성장을 하는데 대학의 R&D가 큰 역할을 해왔지만 대학의 기능이 교육과 연구인만큼 연구성과가 교육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건배제의에서 본회 金在淳명예회장은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훌륭한 제자들이 자라는 것”이라며 “교수는 학생의 마음을 살피고 키워주는 어버이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모교 李基俊 前총장은 “동창회의 모토가 참여·협력·영광인데 참여와 협력을 통해 우리 모두 영광으로 가는 것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며 “나눔이 약하다는 게 모교 졸업생들의 결점이지만 함께 나눠서 보람 있는 서울대를 만들자”고 말했다. 본회 朴英俊감사의 경기 결과 발표에 이어진 시상식에서 林光洙회장이 모교 교직원 중 우승을 차지한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李政宰(농공학69 - 73)교수에게 `동창회장배'를, 모교 李昇鍾부총장이 동문들 중 우승을 차지한 한국형경영연구원 金一燮(경영64 - 69)대표에게 `모교 총장배'를 수여했다. 메달리스트는 그로스 70타를 친 고려대 崔又天(기계공학78 - 82)교수에게 돌아갔다. 롱기스트상 남자부문은 모교 李鶴來(임산가공75 - 79·2백55m)학생처장, 여자부문은 모교 간호학과 崔스미(간호76 - 80·1백81m)교수가 수상했다. 니어리스트상 남자부문은 두산인프라코어 李洪九(기계설계75 - 79·4.9m)전무, 여자부문은 경원대 李吉女(의학51 - 57·5.3m)총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 본회 金鍾燮부회장이 기증한 디지털피아노의 행운은 이날 롱기스트상을 받은 모교 李鶴來학생처장이 당첨돼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李鶴來학생처장은 디지털피아노를 모교 생활과학대학 어린이집에 기부하며 “학생처장으로 일하면서 학교에 좋은 일을 했으면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어린이집에 피아노를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모교 李昇鍾연구부총장이 재학시절 은사였던 李基俊 前총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바구니를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