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호 2011년 5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ROTC동문회 姜實根회장


지난 3월 21일 총회에서 ROTC동문회 회장단이 젊은 세대로 교체됐다. 회장은 6년간 사무총장으로 활동해온 원일카피아 姜實根(자원공학70 - 74)대표가 맡았다.
신임 姜회장은 梁在鉉·金鍾燮 前회장을 보필하며 ROTC동문회가 친목단체를 탈피해 봉사하는 사회단체로 거듭나는데 일조해왔다. 지난 4월 14일 모교 관악캠퍼스 ROTC동문회 사무실에서 姜회장을 만나 계획을 들어봤다.
- 취임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金鍾燮선배께서 1년을 더 하시기로 했는데, 타 대학 동문회와 발을 맞춰야 한다고 해서 부회장도 거치지 않은 제가 덜컥 맡게 됐습니다. 전임 임원들에 비해 지명도도 낮아 부담이 큽니다만 오랫동안 동창회 실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1만여 명의 ROTCian들이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후보생이 많이 줄었죠.
데, 최근에는 20명까지 내려갔습니다. 장교 복무기간이 사병보다 길고, 취업 등의 이유로 학교에 남아있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ROTC에 대한 인기가 많이 떨어졌어요. 동문회에서 후보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등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69명이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여자후보생 지원자도 두 명 있습니다.”
-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 사업이 유명한데.
“우리 동문회가 타 동문회와 차별화되는 사업이죠. 지난 여름방학부터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죠. 교수동문회 회원과 후보생들을 멘토와 강사로 꾸려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또 2006년부터 각 분야의 영웅들을 주제로 `리더십 캘린더'를 제작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죠.”
- 남은 과제라면.
“동창회의 가장 큰 친목 사업인 홈커밍데이(격년 실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보 발송 회원이 6천명 정도 되는데, 회비를 납부하는 동문이 적습니다. 1천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려고요.”
1952년 부산 출생인 姜회장은 경남고를 나와 재수를 해서 모교에 들어왔다. 태권도 유단자(4단)로 모교 ROTC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특전사 장교로 복무했다. 당시 전국에서 6명의 후보생이 특전사로 발령을 받았는데 나머지 5명은 모두 체육과 출신이었다고 한다. 군 복무 후 일본계 해운회사인 K라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상무이사로 퇴임했다. 중국에서 전기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다 귀국 후 2007년부터 설계도면 인쇄업체인 원일카피아 대표를 맡고 있다.〈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