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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호 2011년 5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생활대동창회 崔明珍회장



 지난 4월 2일 생활과학대학동창회 회장에 崔明珍(가정교육65 - 69)동문이 선출됐다. 禹敬子 前회장은 崔회장이 손수 써서 보낸 편지를 보고 “확실한 동창회장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崔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동문 1백80명에게 `수제편지'를 보냈다. 부군 鄭亨根(법학64 - 68)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부인이 동창회장이 돼 가문의 영광이지만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4월 18일 서울 압구정동 한일관에서 崔회장을 만났다.

 - 취임 후 어떻게 지내셨어요.

 “모교 학장님을 만나 동창회에서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지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또 의류학과, 가정관리학과, 식품영양학과 전공별로 임원들을 만나기도 했고요. 직업이 동창회장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동창회 소개를 부탁합니다.

 “1956년 가정교육과 선배님들이 주축이 돼 `목련회'란 이름으로 모임을 시작했어요. 매년 4월 총회와 가을 홈커밍데이 행사로 친목을 다지고 있고, 전공별로 주관하는 공개특강을 마련해 동문들의 다양한 지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죠. 장학금 지원과 무료로 조기 대여도 하고 있고요.”



 - 운영 계획은.

 “금년에는 우선적으로 동창회 활동이 비교적 용이한 40세 이상의 동문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시간을 내서 도와줄 동문, 대외적으로 동창회를 빛낸 동문, 경제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동문을 찾아 동창회 업무를 함께 할 생각이에요. 또 직능별 모임 조직도 독려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동문들에게 한 말씀.

 “노년의 삶의 가치를 생각하며 제 인생의 기반인 모교와 동창회에 조금이나마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보람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준 남편과 귀한 기회를 준 동기, 동문들께 감사드립니다. 모교와 동창회에 관심을 갖지 못하고 `나'만 생각하며 살아온 세월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2년 동안 열심히 하겠습니다”

 1947년 서울 출생인 崔회장은 경기여고를 나와 모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10여 년 간 서울 행당여중·한강여중 교사, 부산 중앙여고 교사, 관동대 강사로 활동했다. 부군 鄭亨根동문이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정치 조력자로 지역구 살림을 도왔다. 崔회장은 정치 현장에서 10여 년간 남편을 보좌하며 사람을 사랑하고 감동시키는 법을 몸으로 익혔다. 남편과 사이에 3남매를 뒀다. 아들(鄭導鉉 물리93입), 맏사위(徐奉揆 사법89 - 94), 둘째 사위(金辰浩 의학93 - 04)가 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