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398호 2011년 5월] 뉴스 모교소식

故 朴婉緖동문 유족 인문대에 13억 쾌척





 최근 故 朴婉緖(국문50입)동문(사진) 유족이 모교 인문대 학술기금으로 13억원을 쾌척했다.

 유족은 朴동문의 현금 재산 13억원 전액을 조용히 출연하고 싶다며 “어머니는 생전에 대학에 기부할 뜻을 가지고 계셨고, 어머니 자신께서 모교 덕을 많이 본 사람이라며 평소 하신 말씀을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교는 유족 의사에 따라 별도의 약정식은 갖지 않기로 했다.

 故 朴동문은 1950년 문리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6·25전쟁으로 중퇴 이후 어려운 집안사정 때문에 학업을 포기했다. 1970년 여성동아 여류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돼 왕성한 작품활동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모교는 소설가로서 문화예술계에 뛰어난 업적을 쌓은 朴동문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으며, 지난 1월 22일 담낭암으로 별세했다. 평소에도 朴동문은 유니세프 정기 후원자와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기부와 후원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했다.

 모교는 朴동문의 이름을 따서 기금을 조성하고 유족과 상의해 기부금을 교수 채용이나 연구생 지원 등에 쓸 계획이다. 가족 가운데 장녀(扈源淑 국어교육72 - 76·수필가)와 3녀(扈源慶 의학76 - 82·모교 교수)가 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