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학과동창회(회장 李圭煌)는 최근 췌장암에 걸려 투병 중인 金在穆(정치81 - 85) 前문화일보 정치부장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말 민주당 孫鶴圭(정치65 - 73)대표, 청와대 李東官(정치76 - 81)언론특보를 비롯해 50여 명의 동문이 모금 운동에 동참해 1천여 만원을 전달했으며, 계속해서 성금을 모금 중이다.

　金동문은 지난 1월초 서울 아산병원에서 `췌장암이 폐암으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은 뒤 충북 제천 한방치유센터에서 투병 중이다. 안타까운 것은 金동문의 모친도 대장암을 앓고 있다는 것. 한 달 약값과 요양비용만 5백만원이 들어간다.

　모금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중앙일보 全榮基(정치80 - 84)편집국장은 “金동문이 어머니 생전에 자식의 죽음을 보게 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랜 기자생활과 3년 정도의 정치 활동으로 金동문의 재산이 많지 않다”며 “동창회에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후배의 투병의지와 감사생활은 더 깊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金동문은 문화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정치권에 입문해 2007년 민주당 대선 후보(孫鶴圭동문)의 대변인을 지냈다. 안산에서 정치활동을 해왔으며 환경단체인 에버그린21 대표를 맡고 있다. 〈도움주실 곳:우리은행 계좌번호 052-033625-12-101, 예금주 전영기(010-5214-2423)〉

　한편 동창회는 지난 4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아스토룸에서 청와대 李鍾和국제경제보좌관을 초청해 `국제 경제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코리아 전략'이란 주제로 정례조찬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