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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호 2011년 4월] 기고 감상평

李 承 彦 (지구환경과학08입) 신포니에타 단장



 `서울대학교 신포니에타'는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지만 음악에 대한 강한 애착과 진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클래식 음악 연주를 함께 하는 동아리입니다. 2001년 1월 3일 11명의 발기인에 의해 창단된 이래로 총 21회 정기연주회와 수십 회의 특별기획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고,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아리라기보다는 하나의 오케스트라로서 관객들에게 좀 더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기 위해 진지한 열정을 가지고 음악적으로 수준 높은 전문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훌륭한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대학생활의 즐거움 이외에 다른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각각의 기능을 가진 장기들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생명체와 같아서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는 악기들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협동을 통한 조화와 화합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음악이라는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깊은 유대를 가지면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학교 수업을 통해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귀중하고 값진, 저에게 있어서는 보물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서울대학교 신포니에타'는 단원들 모두가 음악을 함께 하면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돼, 대학생활의 피상적인 인간관계가 아닌 진정한 인간관계가 자연스럽게 싹트는 화합의 장이며, 이로써 좀 더 행복한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단체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이러한 화합의 정신에 바탕을 둔 친목을 발판으로 삼아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오케스트라의 의무'를 잊지 아니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해서 실천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보여주실 관심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활동해 더욱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