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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호 2011년 4월] 뉴스 지부소식

동숭클럽



 문리대 65학번 모임인 동숭클럽(회장 朴熙俊)은 지난 3월 11일 서울 삼성동 현죽빌딩에서 소설가 崔一玉(미학65 - 69)동문(사진)을 연사로 초빙해 제20차 동숭포럼을 개최했다.

 `그림, 교양으로 감상하고 마음으로 투자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崔동문은 “외조부(高羲東)께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분이라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많이 접했다”며 “대학 전공도 미술을 하고 싶었으나 주변의 반대로 못하고 가장 가까운 미학을 선택하게 됐다”고 그림과 얽힌 개인사를 들려줬다.

 崔동문은 이날 보유하고 있는 강형구, 이재호, 이정웅, 홍경택, 민성식, 최소영, 류은미, 이멘도르프, 척크로스 등의 컨템퍼러리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설명하며 “좋아하는 그림도 소장하고 주식보다 높은 수익율을 올릴 수 있어 그림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이어 진행된 임원 개선에서 朴熙俊(정치65 - 70 국보해운 회장)회장을 재선출했으며, 2015년 입학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에 裵吉勳(철학65 - 70)동문을 선임했다. 裵위원장은 “이른감이 있지만 기금마련을 위해서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문집도 만들고 동문들의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는 행사를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숭클럽은 분기별 포럼을 비롯해 숭석회(바둑), 세토회(등산), 씨네클럽(영화) 등의 동호회 모임과 봄·가을 국내외 여행 등을 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