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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호 2011년 3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ASP동창회 林周宰회장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ASP)동창회는 지난 1월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주택금융공사 林周宰(8기)사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ASP과정은 2001년 모교 사회대 경제연구소에서 설립한 과정으로 글로벌 경쟁시대에 사회 각계 지도자들에게 전략방향 수립을 위한 지식과 역량을 배양하려는 목적으로 개설됐다. 현재 20기까지 6백90여 명의 회원이 배출됐다. 기수별 모임은 활발하지만 동창회 차원의 활동은 미미한 수준이다. 신임 林회장에게 활성화 계획을 들어봤다.

 - 먼저 사업 계획을 들려주시죠.

 “올해부터는 조찬세미나를 정례화하고 하계 해외연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본에서 2박3일을 함께 지내며 우의도 쌓고 동창회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도 그려보려고요. 지난 회기에 개설된 홈페이지(snuasp.kr)에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도록 홍보도 계속해 나가야죠.”

 - ASP과정에 들어오게 된 동기는.

 “금융감독원 재직 시절 금융분야의 세계경제 흐름과 업계동향에 대해서 타과정에 비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어요. 수료 후에도 동기들과 매월 둘째 목요일에 오찬을 하면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금융경제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죠.”

 - `譽人造福'이라는 글귀가 눈에 띕니다.

 “퇴계 李 滉선생의 16대 종손이신 이근필 옹께서 친필로 적어주신 글귀입니다. `상대방을 칭찬하거나 사랑하고 명예롭게 하면 내 자신에게 복이 돌아온다'는 뜻이죠. 이 글귀가 참 마음에 와 닿고 우리 공사에도 딱 맞는 모토라 생각이 들어 집무실에 걸어 놨습니다.”

 - 동문문화에 대한 생각은.

 “제가 나온 연세대나 서울대는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동창회가 잘 이뤄지고 있는 고려대를 보면 동문들이 처음 만나도 서로 인사하고 나면 바로 형, 동생하고 부르며 친근하게 지내죠. 연세대나 서울대는 만난지 몇 년 됐는데도 서로 말을 놓지 못하고 존칭을 써요. 서로를 배려하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동문으로서의 끈끈한 정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북 안동 출신인 林회장은 계성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인사과장, 신용감독국 부국장을 역임했으며 1999년 금융감독원으로 옮겨 신용감독국장, 총무국장, 부원장보를 지냈다. 2008년 7월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28조4천억원 수준이었던 외형규모를 71조2천5백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취임당시 최하위였던 경영평가도 A등급으로 상향시켰다.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준정부기관)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