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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호 2011년 3월] 뉴스 모교소식

스승의 은혜 보답한 제자들



 모교 총장, 국무총리를 지낸 경제학부 李賢宰(경제48 - 53)명예교수의 제자들이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난 1월 28일 모교 발전기금에 3억원을 출연했다.

 제자들은 李명예교수의 강단 50년을 기념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16대 총장 李賢宰교수 장학기금'을 설립했다. 이 장학금은 한 학기에 5명씩 모교 재학생 중 학비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해 지급된다.

 李명예교수는 협약식에서 “제자들이 뜻깊은 기금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젊은 학생들이 진정한 인재로 거듭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기금의 뜻이 캠퍼스 내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평소 李명예교수가 회갑·칠순·팔순 등 수연을 일절 사양해 온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30여 명의 제자들이 단시일에 기금을 모아 조성했다. 발전기금은 기부자인 제자들의 뜻에 따라 제자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李명예교수는 1961년 모교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해 1983∼1985년 모교 총장, 1988년 국무총리, 1997년 호암재단 이사장, 200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現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무궁화장, 제17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