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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호 2011년 3월] 뉴스 모교소식

입학식 … 서울대인 출발을 축하합니다




 모교는 지난 3월 2일 오전 11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吳然天총장, 보직교수를 비롯해 본회 孫一根상임부회장, 洪性大부회장, 신양문화재단 鄭晳圭이사장, 학부모 등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金泓鍾교무처장은 학사보고를 통해 “학부생 3천2백89명, 석·박사 3천6백16명 등 2011년 학사과정과 대학원과정 신입생은 6천9백5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鄭伍玲양이 신입생을 대표해 “학생의 본분을 다하고 학칙을 준수하며 학문과 인격도야에 정진하겠다”고 선서를 했다.

 吳然天총장은 주요 내·외빈 소개를 마친 후 식사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여러분들의 빛나는 눈빛에서 서울대의 희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며 “왕성한 지적 호기심과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갖고 우리 앞에 놓인 근본적인 문제들에 진취적으로 도전하라”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신입생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웃과 공동체뿐 아니라 인류의 미래까지도 고민할 수 있는 서울대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KAIST 安哲秀(의학80 - 86)석좌교수가 축사에서 신입생들에게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마음가짐을 설명하며 “열린 마음과 긍정적인 자세, 지금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를 갖고 귀한 학창시절을 보람있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40여 명의 교수로 구성된 `SNU Faculty 합창단'이 특별히 입학식을 위해 준비한 `Morning has broken'과 `마법의 성'을 열창했으며 참석자들의 앵콜로 인기 그룹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불렀다.

 올해도 다양한 신입생이 눈길을 끈 가운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한 이 진(간호학과)양과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희귀병을 앓는 김찬기(사회과학계열)군이 당당히 모교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한편 본회(회장 林光洙)는 모교 경제학부 李榮薰(경제70 - 78)교수가 집필한 도서 `대한민국 이야기'를 신입생 전원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