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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호 2011년 2월] 뉴스 모교소식

재학생 `글로벌봉사단' 출범



지난 1월 12일 모교 관악캠퍼스 근대법학교육 1백주년 기념관에서 吳然天총장, 朴明珍부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 및 재학생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모교가 해외 자원 봉사를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기존의 동아리를 통합해 국제무대에서 재학생들이 봉사와 나눔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吳然天총장은 축사에서 “사회적 성찰을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타인을 배려하고 국제 사회에 봉사하는 상생의 리더십 속에서 학생들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자라길 바란다”며 “모교가 세계의 친구로 거듭나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서울대인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더욱 선명하게 알리고 서울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자”고 말했다.

 모교의 봉사단체로는 해비타트, 나눔교실 해피투게더, 원재연-경영대 글로벌봉사단, 빗물모아 지구사랑 봉사단을 비롯해 이번에 신설된 스누봉사단 등이 있다.

 모교의 해외봉사는 2007년 기초교육원이 해외봉사 관련 교과목을 마련하고 단과대학이 재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면서 매년 1백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해 활성화됐다.

 모교는 지속적인 국내외 봉사활동을 추진해 연간 6천5백여 명(2010년 2월 기준)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봉사단의 출범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재학 중 1회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동계 프로그램에는 2백여 명의 재학생이 참가하며 일정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비타트(1월 14∼23일):마닐라 인근에서 사랑의 집짓기와 한국 문화 소개 ▲나눔교실 해피투게더(2월 7∼11일):필리핀 한국 국제학교 초중고생과 한국의 대학과 역사에 대해 안내, 공부법 전달 ▲스누봉사단(2월 8∼18일):필리핀 라구나와 바탕가에서 주거시설 보수 및 예체능 교육, 한글과 한국 문화 소개 ▲원재연-경영대 글로벌봉사단(2월 10∼24일):베트남 호치민대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소개 활동 ▲빗물모아 지구사랑 봉사단(2월 11∼19일):베트남 하노이 인근 쿠케마을에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