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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호 2011년 2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상대동창회



 상과대학동창회(회장 洪龍澯)는 지난 1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3백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 11월 회장단회의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영원무역 成耆鶴(무역66 - 70)회장을 인준했으며, 지난해 모교를 빛내고 동창회 발전에 헌신한 동문들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교 趙 淳명예교수와 李賢宰 前총장은 덕담을 통해 지난 5년간 동창회를 위해 헌신한 洪龍澯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洪회장은 이임사에서 “동창회장직을 떠나더라도 선임 회장들께서 임기 후에도 동창회를 위해 보살펴주신 것을 본받아 열심히 새 회장을 도와 동창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충정 어린 애정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成耆鶴회장은 “洪龍澯선배님의 부름을 받아 동문들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막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동창회 모토인 `뭉치자, 돕자, 빛내자'에 걸맞게 상대동창회가 제일이라는 소리를 듣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자랑스러운 동문상인 `빛내자상'은 한국알콜산업 池昌壽(상학55 - 59)회장, 한국무역협회 司空壹(상학58 - 64)회장, KT 李錫采(경영64 - 68)회장이 수상했다. 장학금을 출연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돕자상'은 金正銀(경제52 - 56)·李鍾衍(경제52 - 56)·沈晶求(경제53 - 57)동문 등 34명이 받았다.

 한편 이날 李賢宰동문과 李錫采동문은 경영학과와 경제학과의 통합을 주문하기도 했다. 李賢宰동문은 “관악캠퍼스로 오면서 경제학과와 경영학과가 분리됐지만 졸업 후에는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대동창회로 두 학과 졸업생들이 뭉칠 수도 있겠지만 학부차원에서도 통합될 수 있도록 신임 회장께서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李錫采동문도 “상대시절 경제·경영을 통합해서 배운 지식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금도 그런 것이 필요하고 언젠가 다시 통합돼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가는 전통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