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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호 2010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개학 115주년, 개교 64주년 기념식



 모교(총장 吳然天)는 지난 10월 14일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개학 1백15주년·개교 64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본회 林光洙회장·孫一根상임부회장을 비롯해 모교 權彛赫·趙完圭전임총장, 신양문화재단 鄭晳圭이사장, 모교 보직교수 등 교직원, 재학생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20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재불 서지학자이자 꼴레쥬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 왕실고문연구원인 朴炳善동문을 선정, 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朴동문은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재직 당시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直指心體要節'을 찾아 세계에 알리는 데 공을 세웠다. 〈17면 프로필·수상소감 참조〉

 모교는 1991년부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그에 앞서 이날 행정대학원 奇世勳행정서기 등 52명이 30년 근속, 중앙도서관 金美香사서주사 등 48명이 2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또 관악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우(경영학과, 수강신청 도우미 `SNU 타임' 개발)·고휘석(전기공학부, 저소득층 청소년 및 중증 장애인 봉사활동)·육은석(법학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지도 봉사활동)·변상영(의학과·본회 장학생, 이울진료회 의료봉사활동)학생에게 각각 학업장려금 1백만원을 전달했으며, 무보수로 10여 년간 모교 야구부 코치 및 감독으로 활동한 卓正根(체육교육86 - 90)동문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한편 재학생들의 봉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사회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 결과, 간호학과 구보연 양이 `매캐한 영등포역의 희망 한시간'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 농경제사회학부 이재형 군과 융합기술과학대학원의 안 나 양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吳然天총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평의원회와 동창회가 서울대 `개학연도'를 법관양성소 설립 시점인 1895년으로 정한 것은 서울대학교의 전통과 자부심을 더욱 빛내주는 조치”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갖은 어려움을 감내하며 묵묵히 서울대학교의 역사를 일구어 오신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남이야 어떻게 되든 우리만 잘되기를 바라는 집착과 이기심”이라며 `함께 하는 미래'를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기념사 요지 참조〉

 權彛赫전임총장은 축사에서 “법인체제를 앞 둔 시점에서 우리들이 수행해야 할 과제는 어느 때보다 더 엄청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서울대인들이 되기를 부탁했다. 〈축사 요지 참조〉

 본회 林光洙회장은 축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된 朴炳善동문과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 뒤 “33만 동문들은 吳총장님의 비전이 실현돼 모교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비상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 요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