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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호 2010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재학생 감사의 뜻 모아



 최근 모교 재학생들이 20년에 걸쳐 모교에 1백33억원을 기부한 신양문화재단 鄭晳圭이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7월부터 기획한 `신양 할아버지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대형 모자이크 초상화 제작 △편지 쓰기 △학생들의 기부금 모금 등으로 이뤄졌으며 모금액은 추후 중·고등학생의 장학금과 무료공부방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학생들은 `올바른 신양 만들기' 설문조사를 실시해 모교 관악캠퍼스 내 鄭이사장의 기부금으로 지어진 신양학술정보관(공대·인문대·사회대)의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본부측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모교 대학원 석사과정 문주용(화학생물공학04 - 08)동문은 “그동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는 없었다”며 “이번 이벤트가 鄭이사장님의 뜻을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30일 이벤트의 마지막 순서로 관악캠퍼스 법대 근대법학교육백주년기념관(84동)에서 선물증정식과 학생대표가 대독하는 鄭이사장의 강연이 열렸다.

 鄭이사장은 1948년 모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해 1952년 졸업했으며 지난 5월 7일 모교에서 명예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태성고무화학의 창업자로 공과대학동창회장, 재단법인 관악회 이사 등을 지냈다. 2000년 본회 관악대상(협력부문), 2005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2008년 모교 발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