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호 2010년 9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경대원동창회 李鎭芳회장

경영대학원동창회는 지난 6월 17일 정기총회에서 대한해운 李鎭芳(경영67 - 71ㆍ경대원71 - 74)회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李회장은 경영학과 67학번 동기회장, 상대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모교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쾌척하는 등 동창회와 모교를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지난 8월 11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만나 취임 소감과 계획을 들어봤다.
- 소감 한 말씀.
"어떻게 해야 하나, 부담이 돼요. 2년 전 金英大회장님이 郭守根 前경영대학장과 점심을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때 회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처음 받았죠. 金회장께서 8년을 봉사하셨는데 저까지 계속 사양하면 안되겠다 싶어 수락을 했지만, 참 어깨가 무겁습니다."
- 사업계획은 세우셨는지.
"임원진이 구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한 게 없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사업을 펼치기보다는 기존 사업을 충실히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 기존 사업이라면.
"정기총회, 바둑ㆍ등산ㆍ골프 등의 정기 모임과 인간개발연구원과 함께 매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숫자를 늘리는데 우선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구체적인 방법이라면 정기총회에 많은 동문이 참석하도록 개최 장소를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옮길 생각입니다."
- M B A 출신 동문들도 회원인지.
"네. 모교 MBA 졸업생이 배출되는 시기에 맞춰 정관을 개정해 회원으로 포함시켰습니다. 경대원의 경우 1965년 개설돼 1975년 없어졌죠. 그 이후 대학원 경영학과 출신을 회원으로 영입했고 지금은 MBA와 대학원 경영학 석ㆍ박사 출신을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현재 MBA 출신들도 별도의 모임을 조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BA 모임 임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대원동창회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해야죠."
- 마지막으로 동문들에게 한 말씀.
"앞으로 '가고 싶은 동창회, 회장을 맡고 싶은 동창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모임 연락을 받으면 참여가 봉사란 마음으로 꼭 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948년 경남 진해 출신인 李회장은 경복고를 나와 모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석사학위 취득 후 삼성물산에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92년 선친이 창업한 대한해운으로 이직 후 상무, 전무 등을 거쳐 2007년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대외 활동으로 한국선주협회장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 부인 박순옥 여사와 사이에 2남1녀를 두었으며 장남(李濟源ㆍ재료공학96 - 00)과 사위(金東熙ㆍ의학90 - 96)가 동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