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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호 2010년 6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농생대동창회 鄭潤煥회장





 일성화학 鄭潤煥(임학56 - 62 본회 부회장)대표가 지난 5월 농업생명과학대학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鄭회장은 지난 7년간 임학동문회장을 맡아 장학금 확대, 등산ㆍ골프 동호회 창립, 백년사 발간, 식목행사 정례화 등 동문회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생대동창회 상록문화재단 설립을 주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업고 제8대 회장에 취임한 鄭회장을 서울 양재동 동창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 준비된 회장으로 불리는데.

 "무슨 일이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전임 회장들께서 쌓아놓은 토대 위에 벽돌 한 장 더 얹는다는 마음으로 2년 임기를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 동창회 소개를.

 "1948년에 창립돼 현재 2만8천여 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소가 파악돼 회보를 받아 보시는 분이 1만3천3백명 정도 되고요. 연중 큰 모임으로는 신년교례회와 상록의 날 행사가 있습니다. 지난해 6억원 규모의 상록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 사업도 규모있게 펼치고 있습니다."

 - 활성화 계획이라면.

 "재단 규모를 더욱 키우고 조직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현재 부산, 광주, 마산, 진주, 수원, 인천, 천안, 강릉 등 여러 지역에 지부동창회가 결성돼 있는데 가능하면 모두 방문하려고요. 지부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동창회도 역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밖에 등산ㆍ골프 동호회도 조직해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야죠."

 - 기부를 많이 하셨는데.

 "농생대 개교 1백주년 기념행사 때 감사패를 받고 수입의 3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어요. 1999년부터 일성장학금을 통해 60여 명의 임학과 후배들과 인연을 맺고 있고 총동창회 장학빌딩 건립기금, 농생대 교육연구재단, 상록문화재단에 각각 1억원씩 출연했죠. 힘 닿는대도 열심히 돕고 살 생각입니다."

 - 동문들에게 한 말씀.

 "몇 명이 거액을 내서 운영되는 단체보다 적은 돈이라도 여러 사람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한 조직이 탄탄하더군요. 참여가 봉사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모임에 나와주시길 바랍니다."

 1936년 서울 출생인 鄭회장은 양정중과 수원농림고를 거쳐 모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삼양사에 입사해 8년간 근무했으며 1978년 일성화학을 창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일성화학은 도금약품 및 폐수리처리제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2008년 무역의 날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인천보육원후원회장, 인천자율환경연합회장으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에이지 슈트(age shoot)를 10번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골프 실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