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호 2010년 5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SPARC동창회 金權震회장
지난 3월 과학기술혁신 최고전략과정(SPARC)동창회 총회에서 제4대 회장에 성신화학 金權震(12기)대표가 선출됐다. 신임 金회장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동창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21일 경기도 군포 성신화학 본사에서 金회장을 만나 활성화 계획 등을 들어봤다.
- 4대 회장에 선출되셨는데.
"영광스러운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임 회장들께서 진행해온 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갈 생각이며 회원간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동창회 소개를.
"2003년 12월 창립돼 회원이 5백여 명 정도 됩니다. 매년 봄, 가을에 골프ㆍ등산대회를 개최하며 학술세미나, 송년회, 정기총회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죠. 또 매년 자연대 학부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올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동남아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1년 예산은 9천만원 정도 되고요."
- 역점 사업이라면.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최근 열린 임원워크숍에 각 기수별 회장과 임원들이 대부분 참석해 상당히 고무적이었어요. 지난해 송년회에도 2백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하고 춘계 골프대회에 20팀 이상이 신청하는 등 분위기가 좋아요. 회보 창간도 추진해 더욱 역동적인 동창회를 만들겠습니다."
- 함께 일하는 임원들은.
"河相哲(15기)상임 수석부회장, 李靑山(5기)사무총장, 白賢美(10기)여성국장, 尹錫九(10기)홍보국장, 宋鎭奎(12기)사업국장, 金志炫(13기)기획국장, 박용수(16기)재정국장 등이 동창회를 위해 봉사하고 계십니다."
-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한 말씀.
"'아직은 잎이 부족한 한 그루의 나무지만, 이윽고 꽃피고 열매도 맺어 그늘도 지으리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우리 동창회도 연혁을 쌓아 가면 총동창회에도 기여하는 큰 나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수업할 때 공유했던 끈끈한 정을 동창회로 이어 나가면 좋겠네요."
1957년 전남 장흥 출신인 金회장은 1993년 IT관련 정밀 사출금형 업체인 성신화학을 창업해 현재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백35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매년 평균 1백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군포 상공회의소 상임위원, 군포이업종교류회 수석부회장, 안양세무서 세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골프를 좋아해 홀인원을 세 번 기록하기도 했으며, 가족 가운데 아들(金宇星ㆍ화학생물공학98 - 06)과 며느리(張東淑ㆍ화학생물공학02 - 06)가 동문이다.〈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