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호 2010년 4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약학대학동창회 鄭之碩회장

한미약품 鄭之碩(약학60 - 64)부회장이 약학대학동창회 20대 회장에 선출돼 올해부터 2년간 동창회를 이끌어 간다. 서울 방이동 집무실에서 만난 鄭회장은 "제대로 된 사무실 마련, 회보 발간 정상화, 이 두 가지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재 전임 李金器회장님 회사의 사무실을 무료로 임대해 쓰고 있어요.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죠. 회관은 아니더라도 동문들이 가끔 들러 이야기 나누고 자유롭게 사무를 볼 수 있는 20∼30평 규모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 어떻게 마련할 계획이신지.
"기금 모금을 시작해야죠. 우선 기별로 5백만원∼1천만원 정도의 분담금을 책정하려고 합니다. 모금위원회도 조직하고요. 한창 일에 몰두하고 있는 젊은 동문과 원로 선배들에겐 무리가 있을 테니 의무를 주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여러 동문들에게 계획을 말했더니 호응도가 높더라고요. 3억원 정도를 목표로 해서 그 이상 모아지면 장학기금으로 돌려야죠. 모금 활동을 하다보면 동창회도 조금 역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어요."
- 기별, 지부 조직은 잘 돼 있나요.
"60∼80년대 학번들은 조직이 잘 돼 있는 것 같아요. 지부는 서울의 각 구별 모임과 인천, 부산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요. 올해 24회, 34회 동기회가 졸업 30주년ㆍ20주년 행사를 하는데 여기를 포함해 모임이 열리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 그밖에 추진할 사업이라면.
"회보 발간을 정상화 해야죠. 1984년 창간 때부터 12회까지 3년간 책임을 맡아 했기 때문에 회보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지난 몇 년간 회보가 연 2회로 축소됐더라고요. 반드시 4회 정도 발간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 동문들에게 한 말씀.
"애정은 참여에서 나옵니다. 6천여 명의 회원과 5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창회가 번듯한 사무실 하나 없다는 것은 사실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사무실 마련 기금 모금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서울 중앙고를 나와 모교에 입학한 鄭회장은 대학 졸업 후 林盛基(AMP 26기 한미약품 회장)동문과 공동으로 한미약품을 창업했다. 사장 등을 역임하며 R&D 분야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한미약품을 업계 리딩 기업으로 키우는데 일조했다. 한국제약협회 부회장, 한국바이오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0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南〉

